【 앵커멘트 】
일본의 올해 2분기 GDP 성장률이 1년 3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서며 일본 경제가 바닥을 쳤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상치보다는 좋지 않게 나오면서 경기 회복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강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일본의 2분기 국내총생산 GDP 실질성장률 속보치가 지난 1분기보다 0.9% 증가했습니다.
1년 기준으로는 3.7% 늘어난 것입니다.
GDP 성장률이 플러스로 돌아선 것은 1년 3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일본 경제의 상승세는 아시아 지역 특히 중국으로의 수출이 회복됐기 때문입니다.
중국에서의 자동차와 반도체 등 전자부품 판매는 지난 분기에 비해 6.3% 증가하면서 7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이에 대해 "지난 3월부터 4조 위안 규모의 중국 경제대책이 효과를 발휘한 게 결정적 계기였다"고 분석했습니다.
친환경 차에 대한 보조금 지원과 정액 급부금 제도 등 일본 정부의 공격적인 경제 정책도 회복을 이끌었다는 평가입니다.
공공투자는 10년 6개월 만에 8.1%로 늘었고, GDP의 60%를 차지하는 개인 소비는 0.8%나 증가했습니다.
하야시 요시마사 경제재정상은 "경제 대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경제 회복을 기대한다"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신중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예상치였던 3.9%에 미치지 못했고 지난 1분기가 워낙 부진했었기 때문에 반짝 상승일 수 있다는 우려감 때문입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일본의 올해 2분기 GDP 성장률이 1년 3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서며 일본 경제가 바닥을 쳤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상치보다는 좋지 않게 나오면서 경기 회복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강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일본의 2분기 국내총생산 GDP 실질성장률 속보치가 지난 1분기보다 0.9% 증가했습니다.
1년 기준으로는 3.7% 늘어난 것입니다.
GDP 성장률이 플러스로 돌아선 것은 1년 3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일본 경제의 상승세는 아시아 지역 특히 중국으로의 수출이 회복됐기 때문입니다.
중국에서의 자동차와 반도체 등 전자부품 판매는 지난 분기에 비해 6.3% 증가하면서 7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이에 대해 "지난 3월부터 4조 위안 규모의 중국 경제대책이 효과를 발휘한 게 결정적 계기였다"고 분석했습니다.
친환경 차에 대한 보조금 지원과 정액 급부금 제도 등 일본 정부의 공격적인 경제 정책도 회복을 이끌었다는 평가입니다.
공공투자는 10년 6개월 만에 8.1%로 늘었고, GDP의 60%를 차지하는 개인 소비는 0.8%나 증가했습니다.
하야시 요시마사 경제재정상은 "경제 대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경제 회복을 기대한다"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신중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예상치였던 3.9%에 미치지 못했고 지난 1분기가 워낙 부진했었기 때문에 반짝 상승일 수 있다는 우려감 때문입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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