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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팬' 최태준X최수영, 드라마서 다시 만난 대학 선후배 케미[종합]
입력 2021-04-30 15:24 
`안티팬`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강철우 감독, 최수영, 최태준, 황찬성(왼쪽부터). 제공| 가딘미디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최태준, 최수영, 황찬성이 설레는 로맨스로 찾아온다.
29일 네이버TV 웹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이하 '안티팬')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최수영, 황찬성, 강철우 감독이 참석했다. 최태준은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중인 관계로 영상으로 출연했다.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극본 남지연 김은정, 연출 강철우, 이하 ‘안티팬)는 세계적인 K-POP 톱스타 후준(최태준 분)과 그의 안티팬으로 낙인찍힌 잡지사 기자 이근영(최수영 분)의 티격태격 로맨틱 코미디를 담은 작품이다. 톱스타 후준과 안티팬 이근영의 앙숙 로맨스뿐만 아니라 후준과 함께 연습생 시절을 보냈지만 지금은 멀어져 버린 제이제이(황찬성 분)와 오인형(한지안 분)의 얽히고설킨 스토리가 흥미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강철우 감독은 배우들을 돌아보며 "이분들 아니면 누구도 못할 것"이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웹툰과 가장 큰 차별점도 (최태준, 최수영, 황찬성 등) 배우들이 출연한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웹툰보다 드라마가 먼저 만들어져서 진행됐다. 스토리가 탄탄하다.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 속 명장면은 키스신이라고. 강 감독은 "로맨틱 코미디의 꽃은 키스신이다. 애절한 장면들도 있었고 너무 귀여운 상황들도 있어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최태준과 황찬성이 만나는 장면에서는 느와르 한편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너무 멋진, 남성적인 연기로 매력적인 장면 탄생했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안티팬` 제작발표회에 최수영. 제공| 가딘미디어

최수영은 극중 잡지사 기자 이근영 역을 맡아 후준과 로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최수영은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로맨틱 코미디를 너무 하고싶었다. 로맨틱 코미디를 너무 잘 찍는 감독님이 하는 작품이기도 하고 최태준이 또 대학 동문이라 편하니 잘 상의해서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또 황찬성은 워낙 오래 봤다. 또래들과 함께 하고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맡은 캐릭터 이근영에 대해 "잡지사 기자다. 별명이 '그냥 근영'"이라면서 "우연한 기회에 후준을 행사에서 보고 사소한 다툼으로 인해 세게 부딪히게 된다. 그런 사진이 찍혀 분노해 안티팬이 된다. 겉으로는 사이좋은 척 하다가 티격태격한다. 서로의 상처를 알고 마음을 열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캐릭터에) 접근하기 쉬웠다"면서 "밝고 자기 일을 소중히 생각한다"며 자신과 이근영의 공통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최태준은 K-POP 톱스타 후준 역으로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최태준은 "내게는 큰 도전이었다"면서 후준 캐릭터를 연기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가장 자신없는게 춤과 노래다. 그런데 후준이 K-POP 스타라 춤과 노래가 일상이고 잘해야 한다. 두려움도 컸다"고 덧붙였다.
또 "최수영과 황찬성에 아이돌에 대한 조언을 받았나"라는 질문에는 "무대에 서본 적이 없어 무대신, 연습실신 등을 찍을때 긴장했다. 두 사람이 멀리서 지켜봐주기도 하고, 장난도 쳐줘서 긴장도 풀리고 도움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큰 도전이었는데 뿌듯하기도 하고 촬영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남녀주인공인 최태준과 최수영은 작품 전부터 '대학 동문'이라는 연결점이 있었다. 최태준은 "최수영이 대학 선배"라면서 "'같이 작품하면 웃기겠다'고 했었다. 진자로 해보니 웃기더라"고 장난스레 답했다. 이어 "친분이 있어 금방 호흡이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안티팬` 제작발표회에 황찬성. 제공| 가딘미디어

황찬성은 극중 후준을 질투하는 제이제이 역을 맡는다. 황찬성은 자신이 맡은 역에 대해 "후준의 불행을 바라는 역"이라면서 "악역이라기엔 악역같지 않다. 어떻게 표현해야 마냥 악의적인 행동이 아닌 이해 받을 수 있는 인물이 될까 노력한 캐릭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와는 성격이 많이 차이난다. 비슷하면 사회생활에 문제있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저는 어릴때부터 충분한 사랑을 받았고 제이제이는 그렇지 않아 비틀린 부분이 있다. 어떻게 표현할까 생각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수영은 "기다린 만큼 다양한 플랫폼으로 글로벌 팬분들께도 인사드릴 수 있는 좋은 콘텐츠로 찾아가는 것 같아 설렌다"면서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시청을 당부했다.
'안티팬'은 오늘(30일) 오후 6시 네이버TV, V-LIVE, iQIYI(아이치이), VIKI(비키), 일본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Amazon Prime Video)에서 첫 방송되며, 매주 금, 토요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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