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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이세창과 이혼’ 재조명에 "자극적인 제목 어쩔 수 없다지만…"
입력 2021-04-28 22:2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방송인 김지연이 EBS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이하 '파란만장')에서 전 남편 이세창에 대해 언급해 화제가 된 것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김지연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아침에 여기저기 기사 떠서 놀랐네요. '파란만장'에 이혼 주제 게스트로 출연해서 제목이 자극적인 건 어쩔 수 없겠지만… 저의 이야기보다는 출연자의 사연에 포커스를 맞춰주세요"라고 적었다.
이어 "살다 보면 그럴 수밖에 없었던 상황과 시기라는 게 있는 것 아닐까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EBS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에서는 18세, 21세에 아이를 낳은 젊은 부부와 시댁 문제와 생활고로 힘든 부부가 연애부터 현재 가정의 모습을 이루기까지 파란만장한 사연을 전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18세, 21세에 처음 만나 아이를 낳은 젊은 부부의 우여곡절 결혼 이야기가 전해지는 가운데 게스트로 출연한 방송인 김지연은 결혼 생활에 더 이상 사랑이 없어 허무함을 느끼고 이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1997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인 그는 2013년 전 남편 이세창과 이혼 후 싱글 라이프를 이어가고 있다.
해당 내용이 방송을 하루 앞두고 예고 자료로 나가면서 화제를 모은 것. 김지연은 앞서 출연한 MBN 예능 프로그램 ‘동치미에서도 전 남편 이세창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전 남편이 재혼하기 전까진 딸아이와 함께 종종 같이 만났다. 그때마다 가장 애매한 것은 호칭이었다"며 ”‘오빠라 부를 수도 없기 때문에 OOO 아빠로 부르다 어느 순간 대화에서 호칭을 생략하게 됐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또 이혼 후 딸을 혼자 키우고 있는 ‘싱글맘으로서 이혼 후 딸에게 ‘엄마는 남자친구를 만나 인생을 즐길 생각이다라고 미리 이야기 했고, 딸도 이런 나의 생각에 반대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다”며 주변에서 ‘너무 이기적이다. 엄마가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나라는 말을 많이 한다”며 속상한 심정을 토로하며 하지만 나는 딸을 생각 안한 적이 없다. 내가 희생을 해야만 아이에게 최고의 엄마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김지연은 이번 방송에서 부모님의 이혼을 딸이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해 고민하기도 했지만 아이를 행복하게 해줄 자신이 있었다고 말한다. 김지연이 딸과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방송에서 공개된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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