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부터 열흘 동안 을지연습이 진행됩니다.
북한은 이에 대해 '핵전쟁 연습'이라고 비난하며 특별경계령을 내렸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1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한미연합군사연습인 을지연습이 진행됩니다.
전시 상황에 대비해 한국군이 작전을 주도하고 미군이 지원하는 이 훈련은 4천여 행정기관과 40여만 명이 참가합니다.
올해는 특히 전시상황에 맞춘 위기상황과 다중복합시설 그리고 디도스 공격 등을 대비한 사이버테러에 대응 능력 등을 점검합니다.
이에대해 북한은 을지연습이 '핵전쟁연습'이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2차 핵실험 뒤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속에 이뤄지는 이 훈련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인민군 판문점대표부 대변인담화
- "핵으로 위협하면 우리도 핵으로 맞설 것이며 미사일로 위협하면 우리도 미사일로 맞설 것이며 제재를 행동으로 옮기고 대결을 극한점으로 끌고 간다면 우리는 우리식의 무자비한 보복으로 정의의 전면 전쟁으로 대응할 것이다."
북한이 "보복 대응"을 앞세우며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식으로 반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와 더불어 북한은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보도를 통해 "전군, 전민, 전국에 특별경계태세로 넘어갈 것"이라며 특별경계태세령을 하달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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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열흘 동안 을지연습이 진행됩니다.
북한은 이에 대해 '핵전쟁 연습'이라고 비난하며 특별경계령을 내렸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1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한미연합군사연습인 을지연습이 진행됩니다.
전시 상황에 대비해 한국군이 작전을 주도하고 미군이 지원하는 이 훈련은 4천여 행정기관과 40여만 명이 참가합니다.
올해는 특히 전시상황에 맞춘 위기상황과 다중복합시설 그리고 디도스 공격 등을 대비한 사이버테러에 대응 능력 등을 점검합니다.
이에대해 북한은 을지연습이 '핵전쟁연습'이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2차 핵실험 뒤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속에 이뤄지는 이 훈련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인민군 판문점대표부 대변인담화
- "핵으로 위협하면 우리도 핵으로 맞설 것이며 미사일로 위협하면 우리도 미사일로 맞설 것이며 제재를 행동으로 옮기고 대결을 극한점으로 끌고 간다면 우리는 우리식의 무자비한 보복으로 정의의 전면 전쟁으로 대응할 것이다."
북한이 "보복 대응"을 앞세우며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식으로 반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와 더불어 북한은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보도를 통해 "전군, 전민, 전국에 특별경계태세로 넘어갈 것"이라며 특별경계태세령을 하달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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