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화이자 백신 접종 뒤 2시간만에 숨져…두통·가슴 통증 호소
입력 2021-04-27 21:57  | 수정 2021-05-04 22:05

지난 23일 경기도 남양주 진접읍에서 아들과 함께 백신 접종센터로 가 화이자 백신을 맞은 할머니가 집으로 돌아오다 숨졌습니다. 백신은 화이자로 알려졌고 두통 및 가슴 통증을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일 낮 12시 35분쯤 접종센터에서 백신을 맞았고, 15분 정도 기다리다 버스를 타고 집으로 오다 생긴 일입니다.

할머니 딸의 말에 따르면 구급대원이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할머니가 갑자기 쓰러졌고, 심정지가 왔다고 합니다. 병원으로 옮기기 전에 이미 그 자리에서 곧바로 숨을 거뒀습니다.

그 때가 오후 2시 30분쯤으로, 백신을 맞은 지 약 2시간이 지났을 무렵입니다. 유가족들은 할머니가 90세 심각한 기저질환은 없었다고 했습니다. 할머니는 평소에 혼자서 산에 다닐 정도라고 했습니다. 다만 혈압이 조금 있어서 3년 전부터 혈압약을 반 알 정도 드셨고, 백신 접종 당일 문진에서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