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머스크, 미 코미디쇼 'SNL' 진행자로 출연한다
입력 2021-04-26 10:20  | 수정 2021-05-03 11:05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 NBC방송 인기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의 진행자로 나섭니다.


머스크는 어제(25일) 자신의 트위터에 "5월 8일 SNL 진행을 맡게 됐다"고 알리며 "SNL이 어떤지 알아보자"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게스트로는 팝스타 마일리 사이러스가 출연합니다.


SNL 측도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면서 머스크를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겸 테크노킹이며, 스페이스X의 최고 엔지니어"라고 소개했습니다.

CNBC 등 외신은 재계 인사가 SNL 호스트를 맡는 것은 전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드문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전 뉴욕 양키스 구단주 조지 스타인브레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등이 SNL 진행을 맡은 바 있습니다. 트럼프는 SNL에 여러 차례 출연해 대중적 인기를 높이기도 했지만, 2015년에는 대통령 후보 신분으로 출연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한편, '글로벌 핫스타' 경영인 머스크는 마블 영화 '아이언맨2' 카메오 출연을 비롯해, 코미디 애니메이션 '사우스 파크'와 '심슨 가족' 등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한 외도를 보여왔습니다. 또 인기 TV 드라마였던 '빅뱅 이론'에도 출연한 바 있습니다.

[ 문희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 mhw48@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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