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타이거 우즈 사고 후 첫 근황 공개…목발 짚고 미소
입력 2021-04-25 20:53 
타이거 우즈 인스타그램 캡처


타이거 우즈(미국)이 교통 사고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근황을 사진으로 공개했습니다.

우즈는 24일(한국시간)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골프코스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습니다. 수염을 기른 우즈는 환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오른쪽 다리에 의료 보조기구를 한 채 목발을 짚고 5년 전 입양한 애완견 벅스과 함께 서 있는 모습과 함께 "내 코스가 나보다 더 빨리 진행되고 있다"며 "충실한 재활 파트너이자 '남자의 친구'와 함께 해서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차량 전복 사고 이후 우즈는 여러 차례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했지만 사진을 공개한 것은 처음입니다.

우즈는 그의 집 뒷마당에 그린 4개와 벙커 7개, 190야드 길이의 골프코스 등 골프 연습 시설에 대한 리모델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즈는 지난 2월 23일 오전 7시쯤 로스앤젤레스(LA) 인근 롤링힐스 에스테이츠의 내리막길 구간에서 제네시스 GV80을 몰고 가다 과속으로 전복 사고를 냈습니다. 우즈는 이 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쳐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는 플로리다주 자택으로 이동해 회복과 재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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