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말 영향' 700명대 아래로…화이자 접종 70대 사망
입력 2021-04-25 19:20  | 수정 2021-04-25 19:41
【 앵커멘트 】
오늘 새벽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은 70대 경비원이 새벽 근무 도중 숨진 채 발견돼 보건 당국이 인과관계 조사에 나섰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닷새 만에 700명대 아래로 떨어졌지만 주말이라 검사 건수 자체가 줄어든 영향이 큽니다.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44명입니다.

닷새 만에 700명대 아래로 떨어진 수치지만, 주말이라 검사 건수 자체가 줄어든 영향이 커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긴 이릅니다.

화이자 백신 2,000만 명 분을 추가 계약 체결하면서 백신 수급 문제는 한숨 돌린 상황.

정부는 이제는 접종 속도를 높이는 데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입니다.


▶ 인터뷰 : 홍남기 / 국무총리 직무대행
- "정부가 4월 말까지 300만 명 접종 목표를 강조해 온 만큼 이번 주 내내 일 평균 14만 명 내지 15만 명의 접종 시행이 반드시 이뤄져야 합니다. "

내일부터는 경찰과 해경, 소방 등 사회 필수 인력 17만 3천 명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현재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는 197건 추가됐지만, 백신과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경기 김포에서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70대 경비원이 근무 중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 남성은 75세 이상 고령자로 분류돼, 지난 21일 화이자 백신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고, 보건당국은 사망과 백신과의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가현입니다. [gohyun@mbn.co.kr]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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