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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출연 조하나, 23살 나이에 보이스피싱 피해로 사망
입력 2021-04-25 18:34 
물어보살 조하나 사망 사진="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했던 배우 지망생 조하나 씨의 사망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조씨의 지인은 지난 15일 SNS에 #조하나 #조아현 #RIP 배우를 꿈꾸던 작고 착한 아이 하나는 겨우 23살의 나이로 작은 꽃망울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라고 알렸다.

이어 (고인은) 단돈 200만원이 안 되는 돈을 보이스피싱으로 잃고 홀로 괴로워하다 고통 없는 삶을 택했다. 늘 그렇듯 악마들은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잘 지낼 것이다. 선한 사람들의 피를 빨아먹는 X새끼들은 너무나도 잘 산다. 그들의 편에 서 있는 X새끼들도...”라고 분노했다.

더불어 선은 악을 이기지 못한다. 그래도 끝까지 싸워야 한다. 그게 인간이란 이름을 달 수 있는 자격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19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조하나 씨는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이혼한 뒤, 출생신고가 제대로 돼 있지 않아서 학교에 다니지 못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또한 그는 19세에 변호사를 찾아가 지금의 이름을 얻었고, 배우의 꿈을 꿈꾸고 있다고 알렸다. 방송 후 조하나 씨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기도 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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