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하철 불법촬영·편의점에서 음란행위…잇따라 덜미
입력 2021-04-24 20:55  | 수정 2021-05-01 21:05


지하철역에서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하거나 편의점 여성 아르바이트 노동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남성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전날 오전 8시 50분께 서울 지하철 종로5가역 승강장에서 휴대전화로 치마를 입은 여성의 신체를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112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피해자가 진술한 인상착의 등을 토대로 주변에서 A씨를 검거했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 관계자는 "목격자 진술과 CCTV 등을 분석해 피해자를 추가로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같은 날 서울 강북경찰서는 편의점 여성 아르바이트 노동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40대 남성 B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B씨는 23일 오후 1시 5분께 강북구 수유동의 한 편의점에서 일하던 피해자에게 접근해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B씨는 택시를 타려다 CCTV로 도주 동선을 파악해 쫓아온 경찰관들에게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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