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경심 코로나 음성 판정 후 격리…항소심 재판 2주 연기
입력 2021-04-23 09:46 
사모펀드 및 입시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최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격리에 들어가면서 항소심 공판이 2주 연기됐습니다.

서울고법 형사1-2부는 오는 26일로 예정됐던 정 교수의 항소심 속행 공판을 다음 달 10일로 변경했습니다.

서울구치소에 복역 중인 정 교수는 최근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2주간 격리대상자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수감 중인 다른 재소자의 변호인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정 교수는 변호인 접견 과정에서 해당 재소자와 동선이 겹쳐 검사를 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재판부는 26일부터 변론을 진행해 6월 14일 종결할 예정이었지만 정 교수의 격리로 향후 재판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정 교수는 동양대 입시비리 및 사모펀드 관련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4년에 벌금 5억 원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습니다.

[민지숙 기자/knulp1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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