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남자 프로농구 안양 KGC가 4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향해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KGC는 22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5-67로 이겼다.
KGC의 승리를 견인한 건 제러드 설린저였다. 설린저는 이날 양 팀 최다인 40득점과 함께 13리바운드로 1차전을 지배하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KGC는 국내 선수들의 외곽포가 터지지 않은 게 옥에 티였지만 토종 에이스 오세근이 17득점 7리바운드로 제 몫을 해주면서 힘을 보탰다.
KGC는 1차전을 잡으면서 2016-2017 시즌 이후 4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역대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의 챔피언결정진 진출 확률은 78.3%로 매우 높다. 한결 부담을 던 가운데 남은 일정을 소화할 수 있게 됐다.
반면 모비스는 안방에서 일격을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숀 롱이 28득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 앞에 빛이 바랬다.
숀 롱을 제외하고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없었을 정도로 원활하게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1세트 초반 크게 벌어진 격차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면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한편 양 팀은 이튿날 하루 휴식을 취한 뒤 같은 장소에서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자 프로농구 안양 KGC가 4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향해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KGC는 22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5-67로 이겼다.
KGC의 승리를 견인한 건 제러드 설린저였다. 설린저는 이날 양 팀 최다인 40득점과 함께 13리바운드로 1차전을 지배하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KGC는 국내 선수들의 외곽포가 터지지 않은 게 옥에 티였지만 토종 에이스 오세근이 17득점 7리바운드로 제 몫을 해주면서 힘을 보탰다.
KGC는 1차전을 잡으면서 2016-2017 시즌 이후 4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역대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의 챔피언결정진 진출 확률은 78.3%로 매우 높다. 한결 부담을 던 가운데 남은 일정을 소화할 수 있게 됐다.
반면 모비스는 안방에서 일격을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숀 롱이 28득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 앞에 빛이 바랬다.
숀 롱을 제외하고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없었을 정도로 원활하게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1세트 초반 크게 벌어진 격차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면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한편 양 팀은 이튿날 하루 휴식을 취한 뒤 같은 장소에서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