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수처, 전 직원 대상 감찰…"공문서 외부 유출 정황"
입력 2021-04-21 14:08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공문서 외부 유출 정황으로 전 직원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공수처는 김진욱 처장의 지시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감찰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찰 사유는 20일 오전 무렵으로 추정되는 내부 공문서 외부 유출 정황으로, 유출된 문건은 공수처 검사 합격자 명단 등입니다.

공수처는 "내부 자료 유출 행위는 개인정보법 위반 및 공무상 비밀누설에 해당된다"며 "감찰을 통해 유출자, 유출 대상, 목적 등에 대해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진상 조사 후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도 예정돼 있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공수처 전 직원의 보안 의식이 제고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별도로 "1호 사건 수사 착수 전 철저한 보안 점검을 시행해 수사 자료 보안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청사 내부 보안 취약 지점을 파악해 방음 보강 작업 등을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임성재 기자 / limcastle@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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