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서예지가 28번 봤다는 공포영화 화제…"심리 상담 광기 인상적"
입력 2021-04-21 11:27  | 수정 2021-04-28 12:05

가스라이팅에 이어 학교폭력 의혹까지 논란이 잇따르고 있는 배우 서예지가 과거 공포 영화 '오펀: 천사의 비밀'을 28번 봤다고 언급한 사실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서예지는 지난 2019년 8월 방송된 MBC '출발 비디오 여행'에 영화 '암전' 홍보를 위해 출연했습니다.

그는 당시 `숨보명`(숨어보는 명작) 코너에서 `오펀: 천사의 비밀`을 좋아하는 영화로 꼽았습니다.

`오펀: 천사의 비밀`은 유산으로 세 번째 아이를 잃은 가족에게 입양된 에스터가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며 가정을 파탄시키는 공포 영화입니다.


입양된 에스터는 외모와 달리 천사 같은 아이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에스터를 괴롭혔던 같은 반 친구가 놀이터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하고 에스터는 범인으로 지목됩니다.

입양을 주선한 고아원의 원장 수녀가 에스터가 수상하다며 찾아왔다가 실종된 후 처참한 모습으로 숨진 채 발견되기도 합니다.

에스터를 둘러싼 의문의 사고는 계속되고, 자녀 대니얼과 맥스까지 위험에 처하게 되자 케이트는 이 아이의 정체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됩니다.

마침내 에스터의 과거를 쫓던 케이트는 생각지도 못했던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되고,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에스터의 치명적인 비밀은 가족들을 위험에 빠뜨립니다.

서예지는 "`오펀:천사의비밀`을 28번 넘게 봤다"며 "스릴이 뭔지 명확하고 굉장히 디테일하게 표현해낸 작품 같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장 깊은 명장면으로 에스터가 심리전문가에게 상담을 받고 광기를 부리는 장면을 언급했습니다.

한편, 서예지, 김강우의 주연작 영화 `내일의 기억`은 오늘(21일) 개봉합니다.

영화 `내일의 기억`(감독 서유민)은 기억을 잃고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 수진(서예지 분)이 혼란스러운 기억의 퍼즐을 맞춰갈수록 남편 지훈(김강우 분)의 충격적인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입니다.

`내일의 기억`은 수진을 중심으로 가까운 사람의 또 다른 얼굴을 마주하는 데서 오는 공포와 불신, 이웃들의 위험한 미래가 보이면서 느끼는 혼란스러운 감정 등을 통해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김강우와 서예지를 주축으로 염혜란, 배유람, 김강훈 등 명품 조연들이 함께 한 작품입니다.

[디지털뉴스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