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범계 "이재용 사면 검토 안 해"…대권후보 견제 치열
입력 2021-04-19 19:30  | 수정 2021-04-19 19:54
【 앵커멘트 】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 가능성에 대한 질의가 나왔고, 차기 대권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한 견제도 치열했습니다.
이어서 조경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재계를 중심으로 거론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 가능성에 관한 질의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선을 그었습니다.

▶ 인터뷰 : 곽상도 / 국민의힘 의원
- "반도체 패권경쟁 중인데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은 15개월째 수감 중입니다. 법무부에서 이재용 부회장 가석방이나 사면을 검토한 적이 있습니까?"

▶ 인터뷰 : 박범계 / 법무부 장관
- "가석방은 법무부 소관입니다."

▶ 인터뷰 : 곽상도 / 국민의힘 의원
- "검토한 적 없습니까? (예, 없습니다.) 검토를 빨리하셔야 되는 거 아닙니까?"

▶ 인터뷰 : 박범계 / 법무부 장관
- "그건 의원님 생각이시고요."

차기 대권후보들을 향한 여야의 견제도 치열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정세균 전 총리의 여의도 대권캠프를 비판했고,

▶ 인터뷰 : 곽상도 / 국민의힘 의원
- "정세균 총리는 선거 패배 책임지고 사임했습니까? 아니면 대선 출마하려고 나갔습니까?"

▶ 인터뷰 : 홍남기 / 국무총리 직무대행
- "제가 거기까지 예단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라임사태' 검사 술접대 의혹에 침묵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태도를 비난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윤 총장, 지금 총장 그만두고서 매일 이야기하는 게 정의와 공정 아닙니까? 후배 검사들에게 방탄조끼를 입혀준 격입니다."

비례대표를 승계한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은 매각 차익을 모두 기부했다며, 청와대 대변인 시절 부동산 투자를 사과했습니다.

▶ 인터뷰 : 김의겸 / 열린민주당 의원
- "국민의 기대 저버린 어리석은 행동이었습니다. 지난 2년 후회하며 살았습니다. 오명 씻어보려고 몸부림을 쳐봤습니다. 언론개혁, 그게 저에게 주어진 과제입니다."

내일(19일)은 경제, 모레(20일) 교육·사회분야 대정부 질문이 이어집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안석준 기자·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MBN뉴스 #대정부질문 #국회 #홍남기 #정세균 #정진석 #곽상도 #김영호 #김의겸 #조경진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