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페미·오또케오또케 지원금지"…편의점 알바 모집 글 논란
입력 2021-04-18 10:45  | 수정 2021-04-18 10:54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글 캡처

한 아르바이트 구인 사이트에 올라온 서울의 한 편의점 구인 공고가 화제입니다.

지난 13일 해당 공고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되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편의점 주말 근무자를 구하는 구인 공고에는 자세한 지원자격이 나열돼 있었습니다.

해당 편의점 점주는 ‘미성년자 지원불가, ‘성실한 분만 지원해달라, ‘인간관계가 원만한 분 등의 지원자격을 명시했습니다.


그러나 논란이 된 지원자격은 '페미니스트가 아닌 자' 였습니다.

또한 바로 뒤에 ‘소극적이고 오또케 오또케 하는 분, 지원하지 마세요 등이 적혀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오또케 오또케는 급박한 상황에서 ‘어떻게 해만 반복하면서 대처하지 못하는 사람을 비하하는 표현입니다.

한편, 해당 공고는 현재 삭제된 상태이며 본사 측은 점주가 개별적으로 사과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지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 wc_1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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