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추신수, 'MLB 수모' 갚아줬다…멩덴 공략해 시즌 3호 홈런
입력 2021-04-17 14:40 

추신수(39·SSG 랜더스)가 한국 무대에서 처음으로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추신수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왼쪽 담을 넘겼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상대 선발 대니얼 멩덴의 시속 135㎞ 체인지업을 밀어쳤다.
타구는 랜더스필드 왼쪽 담장을 살짝 넘어갔다. 기록원은 비거리를 105m로 측정했다.

추신수는 전날인 16일 KIA전에서도 1회 첫 타석에서 임기영을 공략해 우월 투런 홈런을 쳤다.
추신수는 8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한국프로야구 첫 안타를 홈런으로 신고했다. 8일 만에 시즌 2호 홈런을 친 추신수는 이번에는 하루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추신수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멩덴과 상대해 9타석 6타수 무안타 3볼넷으로 고전했다. 그러나 한국 무대에서는 첫 대결에서 홈런을 쳤다.
[이호승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