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코로나 확산 여파' 필리핀, 외국인 입국 금지 이달까지 연장
입력 2021-04-17 12:03  | 수정 2021-04-24 12:05

필리핀이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지 않자 외국인 입국 금지를 이달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오늘(17일) 외신 및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는 지난달 22일부터 한달간 일정으로 시행한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이달 3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최근까지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은데 따른 것입니다.

각국 외교관과 화물선원을 비롯해 응급 의료 또는 인도적 목적의 입국일 경우는 예외가 적용됩니다.


필리핀은 수도 마닐라에서 경제활동 봉쇄, 야간 통행금지 등 강력한 방역 조치를 실행했지만 좀처럼 팬데믹(대유행) 확산세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지금까지 90만4천285명이 감염됐고 1만5천59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봉쇄로 인한 내수 침체로 300만명의 실업자가 발생하는 등 총체적 경제 위기에 처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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