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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샷 사구 부상' 두산 박세혁, 안와 골절로 수술 진행 예정 (오피셜)
입력 2021-04-17 10:50 
경기 중 상대 투수의 공에 얼굴을 맞은 두산 베어스 포수 박세혁인 안와골절 진단을 받으면서 수술을 진행하게 됐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경기 중 상대 투수가 던진 공에 광대뼈를 맞은 두산 베어스 포수 박세혁이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두산 구단은 17일 박세혁은 강남 세브란스병원에서 X-ray와 CT 검사를 진행한 결과 안와골절 진단을 받고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확한 수술 일정은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박세혁은 전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 6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전했다. 팀이 0-1로 뒤진 8회초 1사 후 들어선 네 번째 타석에서 LG 투수 김대유가 던진 136km짜리 직구에 얼굴을 맞았다.
박세혁은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고 현장 의료진에게 응급처치를 받은 뒤 강남 세브란스 병원으로 후송됐다. 정밀 검진 결과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오면서 장기간 이탈이 불가피해졌다.
두산은 박세혁의 부상으로 포수진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 박세혁이 수술 후 복귀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즌 초반 순위 다툼에 악영향을 받게 됐다.
박세혁은 2019 시즌부터 두산의 주전 포수로 도약했다. 올 시즌에는 개막 후 10경기에서 타율 0.161 4타점의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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