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AI 코치와 함께 "나도 컴퓨터 샷"
입력 2021-04-16 19:00  | 수정 2021-04-16 21:01
【 앵커멘트 】
스포츠와 AI의 만남, 오늘은 인공지능 골프 코치를 소개합니다.
AI가 영상 분석과 데이터 수집을 넘어 사람을 가르치는 수준까지 온 겁니다.
이 소식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합니다.


【 기자 】
조금만 흐트러져도 뒤땅을 치거나 옆으로 휘어 나가버리는 골프샷.

황제 타이거 우즈도 헤매는 스윙의 문제를 제 친구 AI는 한 번만 봐도 압니다.

머리가 얼마나 들리는지, 클럽 헤드가 얼마나 틀어지는지, 2~3초 만에 알려주죠.

우즈뿐 아니라 골프선수 수만 명의 스윙을 보고 학습해 가장 이상적인 폼을 이해하고 있으니까요.


▶ 인터뷰 : 이용근 / AI 개발업체 대표
- "수십만의 골퍼들이나 다른 스포츠까지 함께 학습해서 꼬임이나 모션블러가 심한 상황에서 정확히 관절을 찾아내는 게 핵심이고요."

AI 코치의 지적은 유명 티칭프로의 진단과 거의 일치합니다.

"다운스윙 패턴에서 엉덩이가 너무 돌기 때문에 이러면 체중이동도 그렇고 클럽 패스에도 영향을 받을 거라서"

AI가 사물을 보고 분석하는 걸 넘어 사람처럼 판단하기에 이른 겁니다.

▶ 인터뷰 : 박진철 / PGA 공인 티칭프로
-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범주가 있기 때문에 그걸 벗어났는지 아닌지를 AI가 판단을 정확히 하는 것 같습니다."

방대한 정보 수집과 분석에 만족하지 않고 직접 강습까지.

신체활동의 결정체인 스포츠에 AI가 빠르게 침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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