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황교익 "문빠가 문재인 죽일 것"…진중권 "무섭게 왜 이래"
입력 2021-04-15 14:31  | 수정 2021-07-14 15:05
황교익과 진중권 / 사진 = 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친문으로 분류되는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문재인 대통령 강성 지지자들을 비판하며 해체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15일) 황교익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부 문재인 지지자 중에 온라인에서 집단으로 행동하는 이들이 있다"며 이들은 "스스로 문파라고 말을 하고 있지만 `사람이 먼저다`는 문재인 정신을 철저히 짓밟고 있을 뿐이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이들의 가장 큰 특징은 심한 욕설을 한다는 것으로 태극기부대 욕설보다 더 심하고 일베 수준의 반인륜적인 욕설도 한다"며 "뉴스 댓글이나 인터넷 게시판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공격대상에게 직접 메시지나 메일을 보낸다는 것도 한 특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공격대상과 관련이 있는 조직, 단체, 기업 등에도 전화를 하여 욕설로 항의를 한다"며 "이들의 존재는 문재인 대통령 선거 운동 기간에 드러났었는데 그때 이미 `문파가 최종에는 문재인을 죽일 것이다`라는 말이 나돌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문파는 다수가 더불어민주당 당원인 것으로 알지만 내버려두면 이들이 문재인은 물론 더불어민주당도 죽일 것"이라며 "아무리 정치판이 개싸움을 하는 곳이라지만 지켜야 하는 선이 있는데 그 선을 한참 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당장에 해체시켜야 한다"며 "문파를 조직하고 이용한 자들은 이들을 해체하는 방법도 알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황 씨의 글을 공유한 뒤 "갑자기 왜 이래 무섭잖아"라고 적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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