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국서 금융정보 해킹해 수억 빼돌려
입력 2009-08-10 22:31  | 수정 2009-08-11 08:29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해킹한 금융정보를 이용해 국내은행 전산망에 접속해 거액을 가로챈 조선족 해커 김 모 씨 등 2명을 정보통신망법위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또 김 씨 등이 가로챈 돈을 국내에서 입금받아 중국 공범에게 환치기 수법으로 송금한 하 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양 모 씨 등 2명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해 1월30일부터 올해 6월11일까지 139명의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 등을 해킹해 금융정보를 빼낸 뒤, 국내은행 전산망에 접속해 33명의 계좌에서 3천5백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중국 연변 공안국, 인터폴과 공조해 지난 6월27~29일 중국 길림성 연변주 연길시에서 이들을 붙잡았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