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쌍용차, 완성차 생산 곧 재개
입력 2009-08-10 19:03  | 수정 2009-08-10 20:28
【 앵커멘트 】
쌍용차가 내일모레(12일) 완성차 생산을 재개합니다.
쌍용차는 정상조업을 서둘러, 다음 달 15일 법원에 제출하는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입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 앵커멘트 】
쌍용차의 정상조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쌍용차 평택공장은 보닛과 문짝 등 일부 A/S용 부품의 생산을 재개했고, 창원에 있는 엔진 1공장에서는 엔진 생산에 들어갔습니다.

도장1,2공장과 조립3,4공장까지 정상가동이 확인되면 2~3일 안에 전체 생산라인이 이전처럼 돌아갈 수 있을 전망입니다.

쌍용차 관계자는 생산공정 중에 있는 차량 100여 대가 남아 있어 공장이 재가동되면 곧 완성차가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협력업체들도 15일마다 현금결제를 받는 조건으로 부품공급을 전면 재개하기로 하면서, 쌍용차의 정상가동은 예상했던 것보다는 빨라지게 됐습니다.

협력업체 모임인 협동회는 지난 5일 법원에 냈던 조기 파산 신청 요구서를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쌍용차가 정상조업에 속도를 붙이면서, 다음 달 15일 법원에 제출하는 회생계획안이 통과될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법원은 채권단 등 이해관계인들이 회생계획의 수용 여부를 결정하면 이를 인가할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윤영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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