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시인 "BTS 제이홉 너무 예뻐, 사인 시집 보내주고파" (유퀴즈)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나태주 시인이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에 감사를 표했다.
1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는 ‘한 줄로 설명되는 자기님 특집으로 진행, 시인 나태주, 아티스트 니키리, 영화평론가 이동진, 재난 문자로 코로나19 정보를 발송하는 자기님이 유퀴저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나태주 시인에게 '풀꽃'의 탄생 비화를 물었다. 나태주 시인은 "제가 초등학교 선생님을 43년 하면서 아이들하고 봄에 풀꽃들을 그리다가 아이들이 대충 그리는 모습을 봤다. 그 아이들에게 그리는 법을 알려줬다. '자세히보고 오래봐야한다'고 말했다"고 탄생 비화를 밝혔다.
유재석은 "BTS 제이홉이 선생님 시집을 추천했다. 혹시 알고계셨냐"고 물었고, 나태주는 "만나거든 고맙다고 해달라. 제이홉 너무 예쁘다. 제 책을 사인해서 보내드리고 싶다. 주소라든가 전할 수 있는 무언가를 알려주시면 좋겠다"며 본인 휴대폰 번호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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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tvN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