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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신문에 등장한 아이유 '라일락'…"20대와 작별"
입력 2021-04-15 08:14  | 수정 2021-04-15 08:41
아이유 / 사진=EDAM엔터테인먼트

미국 명문 하버드대 교내 신문 '하버드 크림슨'이 한국 가수 아이유가 발표한 정규 5집 '라일락'에 대한 리뷰 기사를 최근 게재해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하버드 크림슨은 1873년 창간한 하버드대 교내 신문입니다.

프랭클린 D 루스벨트, 존 F. 케네디 등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대학생 시절 여기서 기자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아이유 이전에도 하버드 크림슨은 BTS의 정규 4집 '맵 오브더 소울 :7'과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최근 발표한 싱글앨범 'R'등의 리뷰 기사도 실은 바 있습니다.


신문은 아이유에 대해 13년째 가수생활을 하고 있는 K팝 싱어송라이터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올해 29세로 '국민 여동생'으로 불린다고 했습니다. 다섯번째 정규앨범인 '라일락'에 대해서는 라일락 꽃의 상징성을 젊음의 추억으로 삼아 20대의 감성과 작별을 고하고 30대에게 희망찬 인사를 전한다고 소개했습니다.

하버드 크림슨에 따르면 4년만에 나온 이 앨범에서 아이유는 악동뮤지션의 이찬혁 등 각 곡마다 새로운 작곡가들과 함께 협업했으며 그 결과 유쾌하고 다양한 장르, 스타일, 스토리로 구성된 훌륭한 앨범이 탄생됐습니다.

또 다른 타이틀곡인 '코인'의 경우는 아이유의 새로운 랩을 보여줬고 강하고 빠른 속도의 타악기와 기타 소리를 통해 20대의 강렬함을 강조했습니다.

하버드 크림슨은 '나의 바다'에 대해서는 눈물 흘리는 발라드가 없는 아이유의 앨범은 있을 수 없다며 바다 같은 혼돈 속에서의 여정을 그리며 놀라운 보컬 실력을 뽐냈다고 호평했습니다. 다만 '셀러브리티'의 경우는 브레이크 댄스가 어색하고 이것이 아이유의 음악세계를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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