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차세대 한인 지도자들 "모국 발전에 이바지할 것"
입력 2009-08-10 16:44  | 수정 2009-08-10 16:44
【 앵커멘트 】
차세대 한인 지도자들이 오늘 서울에 모였습니다.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한 제 12회 세계한인차세대대회에 참가한 이들은 모국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취재에 정성일 기자입니다.


【 기자 】
24개국 90명의 차세대 지도자들이 무한경쟁 시대에서 한국이 선진국으로 발전하는 데 이바지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올해로 12회째로 참가자 간 네트워크 형성과 동포 간 교류 등 해외인재의 활용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자 마련됐습니다.

▶ 인터뷰 :권영건 /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 "그분들(차세대 지도자들)이 조국에 대한 애착을 느끼고 민족 정체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자기들끼리 소통의 장을 마련해 상생 발전할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나흘간의 일정으로 이뤄지는 이번 세계한인차세대대회에서 참가자들은 DMZ와 JSA 방문, 서울역사박물관 견학 등 한국문화 체험을 통해 모국과의 친밀감을 형성하게 됩니다.

행사에 참가한 차세대 지도자들은 다른 참가들과의 만남이 소중한 기회라며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폴 박 / 차베스 재단 회장
- "이번에 한국에 모인 차세대 지도자들과 함께 한국에 대한 감정을 느끼고 많은 한국의 문화유산을 봄으로써 돌아가서도 공동체에서 더욱 강한 영향력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뉴질랜드에서 한인 사상 두 번째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멜리사 리는 인연의 소중함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멜리사 리 / 뉴질랜드 의원
- "여기 참가자들이 꿈을 가지고 자기 나라로 돌아가서 한국에서의 네트워크를 구성해 차차 자신의 꿈을 이뤄갔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박진 국회 외교통상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정부도 재외동포를 위한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며 모국과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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