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불법 대부업체 피해 사례 급증
입력 2009-08-10 12:21  | 수정 2009-08-10 15:26
금융위기로 서민들의 자금난이 심화하면서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사채 피해 신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사금융피해상담센터에 접수된 피해사례는 3천 7백여 건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81% 늘어났습니다.
이 가운데 법정금리인 연 49%보다 높은 금리를 물리거나 불법추심을 한 경우가 35%로 가장 많았고, 대부분의 피해 사례는 미등록 대부업체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부득이하게 대부업체를 이용할 때는 반드시 등록 업체를 이용하고, 급전이 필요하면 먼저 금감원 사이트를 방문해 본인의 신용에 맞는 대출 상품이 있는지 확인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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