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한국선급' 사옥 건축비리 의혹 수사
입력 2009-08-10 12:02  | 수정 2009-08-10 17:53
선박검사 등을 하는 비영리 민간기업인 한국선급의 신사옥 건축 과정에서 공금 횡령이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 관계자는 "한국선급의 부산 신사옥 건축 사업에서 일부 임직원이 공금을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특히 한국선급이 신사옥 설계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설계회사로부터 1억여 원을 건네받으려 했다는 의혹도 수사 중입니다.
경찰은 지난 6월에도 대전에 있는 한국선급 본사를 압수수색해 회계 장부 등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이 대해 한국선급은 임직원이 비리에 관여한 사실이 확인되지는 않았다며, 이번 사건은 건축사무소와 교수 사이의 문제일 뿐, 한국선급과는 상관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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