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친일인명사전서 신현확 등 350여 명 제외
입력 2009-08-10 11:53  | 수정 2009-08-10 13:03
친일인명사전에서 고 신현확 전 국무총리 등 350여 명이 제외됩니다.
민족문제연구소와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는 친일인명사전의 수록대상 인물 수가 지난 4월 발표 때보다 350명 줄어든 4천430명 내외로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실제 수록 대상에서 제외된 인물로는 재작년 사망한 신현확 전 국무총리와 최근우 전 사회당 창당준비위원장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일제 말기에 고등관으로 근무했던 신 전 국무총리는 전시 군수물자를 관리했다는 이유로 명단에 포함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박정희 전 대통령, 김성수 전 부통령, 장면 전 국무총리, 현상윤 고려대 초대 총장, 음악가 안익태, 홍난파 등 사회 지도층 인사 상당수는 그대로 수록됩니다.
한편, 올해 광복절에 맞춰 나올 예정이던 친일인명사전의 발간은 약 2개월 늦춰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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