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잭슨 오랜 친구, "패리스는 내딸"
입력 2009-08-10 08:55  | 수정 2009-08-10 11:01
【 앵커맨트 】
마이클 잭슨의 오랜 친구인 마크 레스터가 자신이 잭슨의 딸인 패리스의 생부라고 주장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양육권 분쟁에 이어 불거진 친자 논란, 또 한 번 잭슨의 팬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임진택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 인터뷰 : 패리스잭슨 / 마이클잭슨 딸
- "아버지는 제게 언제나 최고였어요."

"내가 바로 잭슨 딸 패리스의 생부다."

아버지를 잃은 슬픔에 이어 양육권 분쟁에 까지 시달렸던 마이클 잭슨의 딸 패리스가 이번에는 친자 논란의 한복판에 섰습니다.

영국의 아역배우 출신으로 마이클 잭슨의 오랜 친구이기도 한 마크 레스터가 자신이 패리스의 생부라고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그는 지난 96년 잭슨의 요구에 따라 자신의 정자를 잭슨에게 줬다고 말했습니다.

패리스가 자신의 딸인 해리엇과 너무도 닮았다는 점을 근거로 내세우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마크 레스터 / 잭슨의 친구
- "나랑 가장 닮은 건 패리스예요. 패리스와 내 딸 해리엇의 사진을 보면 둘이 너무나 닮았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잭슨과 친분이 두터운 마술사 유리 겔러까지 나서 레스터의 주장에 힘을 보탰습니다.

▶ 인터뷰 : 유리 겔러 / 마술사(잭슨친구)
- "그의 친구로서 난 레스터의 이번 결정을 존중합니다. 잭슨이 오래전에 나에게 이 사실을 말해 줬기 때문에 놀라지 않았습니다."

레스터는 친자 확인 감정을 통해서라도 생부임을 인정받을 작정입니다.

때문에 양육권을 가진 잭슨의 어머니 캐서린과도 갈등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임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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