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금태섭 "문빠들은 다른 사람 어머니를 저 XX라 부르나"
입력 2021-04-13 10:59  | 수정 2021-04-20 11:05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모친에게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을 향해 "문빠들은 다른 사람 어머니를 저 XX라고 부르나"라고 비판했습니다.

금 전 의원은 어제(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에 관심을 갖다 보면 때로 격해지기도 하고 감정이 생길 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 부모님 팔순에 이런 글을 올리면 안 된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그는 "민주당에 있을 때 정말 여러 차례 이런 모습에 대해서는 지도부나 리더들이 나서서 제지해야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아무도 안 나서고 놓아두더니 이렇게까지 됐다"며 "저는 상관없지만 저희 어머니한테는 사과하는 게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금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친의 팔순 소식을 전하며 "팔순에도 여전한 미모와 지성을 자랑한다. 그 옆은 엄마의 영원한 보물"이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를 본 한 네티즌은 금 전 의원의 모친을 XX라고 언급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25분 기준 해당 댓글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다만 막말을 한 다른 댓글 등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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