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도심 속 시원한 계곡은 어디?
입력 2009-08-08 05:20  | 수정 2009-08-08 14:16
【 앵커멘트 】
여름휴가철이 절정을 지나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데요, 아직 마땅히 갈 곳을 정하지 못한 분들이라면 도심 가까운 계곡을 찾아보면 어떨까요.
서울 도심과 가까운 시원한 계곡을, C&M 서동철 기자가 알려 드립니다.


【 기자 】
풀과 나무, 그리고 물이 잘 어우러진 관악산 계곡입니다.

나무를 그늘막 삼아 그 아래 자리를 까니 신선놀음이 따로 없습니다.

아이들은 마음껏 물장난을 칩니다.

물속에 있길 몇 분여.

더위를 잊은 지 오랩니다.


▶ 인터뷰 : 엄지현 / 서울 신림동
- "여기 와서 노니까 좋고 여름이라 더웠는데 시원해서 좋아요."

▶ 인터뷰 : 박은정 / 서울 신림동
- "애들이랑 같이 여러 집에서 같이 와서 같이 놀고먹고 놀다가 가고…멀리 계곡까지 안 가도 되고, 가까운 곳에 이런 게 있어서 참 좋아요."

도봉산과 북한산 사이에 자리한 우이동 계곡도 한여름이면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로 인기 만점입니다.

깊은 골짜기에서 흐르는 물속에 발을 담그고 있노라면 계절을 착각할 정돕니다.

▶ 스탠딩 : 서동철 / C&M 기자
- "이처럼 시원한 계곡물에서 야영을 즐기는 것 뿐 아니라, 음식을 해 먹을 수 있는 도심 속 계곡도 있습니다."

청계산 자락에 위치한 서울대공원 자연캠프장 이곳은 취사가 가능한 계곡으로 늘 사람들로 붐빕니다.

울창한 나무 숲에서 물소리와 새소리를 들으며 먹는 음식 맛은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 인터뷰 : 김현중 / 안산시 월피동
- "일단 라면 먹고, 커피도 끓여 먹고, 앞으로는 백숙 같은 것도 해 먹었으면 해요. 편의 시설이 활동하기 편하게 돼 있는 것 같아요."

이 밖에도 서울 속 계곡은 많습니다.

우렁찬 물줄기가 특징인 북한산성 계곡과 세 개의 폭포가 있어 풍경이 좋은 수락산 계곡,
숨은 명소 중 하나인 종로의 백사실 계곡까지.

모두 도심 속 훌륭한 피서지로 자리 매김하고 있습니다.

c&m 뉴스 서동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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