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대 딸이 아버지에게 흉기 휘둘러 중상 입혀…현행범 체포
입력 2021-04-10 19:30  | 수정 2021-04-10 20:23
【 앵커멘트 】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딸이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혔습니다.
경찰은 해당 여성을 현장에서 체포하고,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손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입니다.

어젯밤(9일) 11시 20분쯤, 20대 여성 A씨가 잠을 자던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발생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했습니다.

▶ 인터뷰 : 아파트 주민
- "제가 보기에는 들것을 가지고 (아파트 입구로) 들어가는 걸 봤거든요. 119 구급대에서 싣고 가고."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남성이) 어디를 찔렸다고 그래서 구급차가 가서 응급처치를 한 거고."

중상을 입은 아버지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상태입니다.

딸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고 자신의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가족들에게 범행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유치장에 갇힌 A 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 스탠딩 : 손기준 / 기자
- "경찰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손기준입니다."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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