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영상] 미국 침공용 로봇개 집단?…영상 공개에 네티즌 '불편'
입력 2021-04-10 14:19  | 수정 2021-07-09 15:05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미 온라인매체 ‘디스클로즈 티브이 공식 트위터 계정에 37초 가량의 짧은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영상 속 로봇개 몇십 대는 똑같이 바닥에 앉은 자세에서 동시에 일어나 선 자세로 돌아가는 간단한 동작을 반복했습니다.

중국의 로봇기업 유니트리 로보틱스가 만든 최신 로봇개 ‘앨리엔고(Aliengo)인데, 이를 본 많은 사람들은 로봇의 악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하지만 유니트리 로보틱스는 이런 로봇개가 실상에서 인간을 돕는 다양한 역할을 하리라 예측한다며 로봇개는 시속 11.8㎞의 빠른 속도로 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대 5㎏의 짐을 운반할 수 있어 공장 등에서 노동자를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은 미국을 침공하기 위해 이런 로봇 기술을 군사용으로 개발해 무기로 사용할 수 있다", "넷플릭스의 한 드라마에 등장한 로봇개와 닮았다. 드라마 속 로봇개는 이유없이 인간을 발견하는 족족 살해하려는 개였다" 등 불편함과 우려섞인 반응들이 많았습니다.

한편 유니트리 로보틱스는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CES 2020)에서 에이원을 선보여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