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온건파가 주도권 잡아 상황 반전"
입력 2009-08-07 19:20  | 수정 2009-08-07 19:20
파국으로 치닫던 쌍용차 사태가 극적으로 해결된 데는 온건파가 주도권을 쥐었기 때문으로 드러났습니다.
조현오 경기경찰청장은 오늘(7일) 오후 기자 간담회에서 지난 5일 오후 강온파 사이에 폭행 사건이 일어나고 나서 주도권이 온건파로 넘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조 청장은 당시에 강경파 핵심 노조간부가 온건파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며 그때부터 내부 분위기가 평화적 해결 쪽으로 기울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경찰은 도장2공장 진압계획을 세워놓고 시기만 저울질해 왔다며 인화물질이 많은 믹싱룸을 확보하기 위해 노조원들의 관심을 돌리는 작전을 준비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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