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시 새 수장 박형준, 1호 결재는 소상공인 지원
입력 2021-04-08 19:20  | 수정 2021-04-08 19:39
【 앵커멘트 】
부산에서도 박형준 시장이 1년 3개월의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박 시장은 "말이 통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소통을 강조했는데요.
박 시장의 하루를 안진우 기자가 따라가 봤습니다.


【 기자 】
부산에서도 이변은 없었습니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62.67%를 득표하면서, 민주당 김영춘 후보에게 28.25%P 차로 압승을 거뒀습니다.

개표 초반부터 압도적인 표 차로 앞서 가며, 부산 16개 구·군을 모두 석권했습니다.

지난해 4월 오거돈 시장이 사퇴한 지 351일 만에 부산시의 새로운 수장으로 등단했습니다.


박 시장은 충렬사 참배 후, 오전 11시 당선증을 받고, 법적 부산시장 지위를 갖췄습니다.

▶ 인터뷰 : 박형준 / 부산시장
- "오늘 당선증은 부산시민들이 저에게 주는 명령서라고 생각합니다. 지역을 제대로 한번 도약시키라는 명령서, 그리고 시민들에게 한 약속을 지키라는 명령서…."

직원들의 환영을 받으며 부산시청으로 들어선 박 시장의 취임식은 비대면, 온라인으로 시민들에게 첫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 인터뷰 : 박형준 / 부산시장
- "다시 태어나도 또 부산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부산 공동체의 매력과 긍정적 정체성을 높이는 것이 우리가 꿈꾸는 부산의 미래입니다."

집무실로 향한 박 시장은 시장 권한대행에게 시정을 인수받고, '코로나19 위기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공식 1호 결재했습니다.

박 시장의 첫 외부 일정은 코로나19 대응현장이었습니다.

예방접종센터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접종 상황 등을 챙겼습니다.

337만 부산시민을 향한 박형준 시장의 첫 걸음도 숨 가쁜 하루였습니다.

MBN 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안동균 기자 김영환 VJ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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