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한·아프리카재단,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 상호협력 MOU 체결
입력 2021-04-08 14:06 
여운기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오른쪽)과 프랭크 리즈버만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사무총장이 지난 7일 오후 3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갖고 있다. [사진 제공 = 한·아프리카재단]

한·아프리카재단이 8일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갖고 녹색성장 촉진을 위한 △역량강화 프로그램 및 공동연구 모색, △관련정보 공유, 네트워크 및 교류사업 개발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GGGI는 개발도상국 및 신흥경제국의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지원·촉진하기 위해 지난 2010년 6월 제2차 동아시아기후포럼 계기에 출범한 국제기구다. GGGI는 △개발도상국의 녹색성장 정책수립 및 이행지원, △녹색투자조달 및 투자자문, △민관파트너십 협력사업 등을 수행해오고 있으며, 아프리카 지역의 경우 세네갈, 르완다 등 8개국에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올해 한·아프리카재단의 차세대아프리카전문가(YPA·Young Professionals on Africa) 국제기구 파견교육 사업에 선발된 한국청년 2명이 GGGI의 르완다 및 세네갈 사무소에 각각 파견돼 약 11개월간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아프리카재단은 한국 청년들을 대상으로 아프리카지역에 대한 종합적 이해와 한-아프리카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실질적 업무경험을 진작하기 위해 2019년부터 차세대아프리카전문가(YPA) 국제기구 파견교육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에티오피아 소재 유엔아프리카경제위원회(UNECA)와 GGGI의 르완다 및 세네갈 사무소에 총 4명의 우리 청년들을 선발하여 파견할 예정이다.
여운기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은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향한 한-아프리카 파트너십을 증진해 나가는데 있어 GGGI와 같이 기후변화 대응 및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개발 지원에 전문성을 가진 국제기구와의 협업은 큰 시너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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