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씨젠, 증자비율 100% 무상증자 결정
입력 2021-04-08 13:46 

분자진단 기업 씨젠은 8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증자 비율 100%의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26일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20일이다. 신주 배정기준일에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 대해 소유주식 1주당 1주의 비율로 새로운 주식이 배정되는 방식이다.
무상증자가 진행되기 전에는 자기주식 24만2046주를 포함해 총 발행 주식 수가 2623만4020주였지만, 자기주식을 제외한 2599만1974주가 새롭게 발행돼 총 발행 주식 수는 5222만5994주로 증가한다. 무상증자 재원은 약 129억9598만원에 달하며 이는 주식발행초과금으로 충당된다.
김범준 씨젠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은 "이번 무상증자는 주주환원정책 강화를 통해 주주가치를 향상하려는 노력"이라고 전했다.
씨젠은 무상증자 이외에도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방침이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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