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토지공사(LH)가 서대구 복합지식산업센터 임대형 공장(167실) 입주업체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대구 서구 이현동 일원에 들어서는 센터는 연면적 3만 3662㎡(지하2층 ~ 지상9층) 규모로 올해 6월 준공 예정이다.
입주예정 시기는 오는 7월이며 임대기간은 최장 10년이다. 2031년 7월 이후 분양전환 예정으로 기존 임대 입주업체에게 분양 우선권을 준다.
모집업종은 제조업, 첨단산업, 지식기반산업, 정보통신산업, 벤처기업, 근린생활시설 등이다. 도심에 위치해 있는 입지적 특성상 유해물질 배출 업체와 소음·진동 등 공해 유발이 예상되는 업종은 입주가 제한된다. 업종별로는 제조형공장이 48실(85~278㎡전용면적), 업무형공장 90실(61~ 126㎡), 창고 13실(38~172㎡), 근린생활시설 16실(46~125㎡)이다.
센터는 올해 말 개통 예정인 서대구 KTX역까지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역세권 주변에는 복합환승센터와 종합스포츠타운, 주상복합타운, 공연문화시설, 생태문화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신청 접수는 이달 12일부터 30일까지이며 입주자격을 심사해 다음달 20일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LH 관계자는 "도심 내 뛰어난 위치에 입지해 사업환경이 탁월하고 10년 후 분양 전환되는 장점 등으로 많은 기업의 신청이 예상된다"며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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