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막 내린 13일간 '열전' 말말말…첫날 알바부터 네거티브까지
입력 2021-04-06 19:31  | 수정 2021-04-07 07:29
【 앵커멘트 】
오늘(6일)을 마지막으로 지난 13일 동안의 선거운동 열전도 막을 내렸습니다.
첫날은 시민에 적극 다가가는 선거 운동이었지만, 점차 상대 후보에 대한 공격으로 가열되는 모습이었죠.
13일 동안의 선거운동 열전을 거치며, 이번 선거의 키를 쥐었다고 하는 청년층과 중도층 표심은 어디로 갈까요, 영상 보시죠.


【 기자 】
<첫 날 '편의점 알바' 청년 접근
vs '차량기지 소독'으로 현안 집중>

▶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도시락은 여기 놓으면 되나요? (도시락은….) 여기, 여기. 똑바로 놔야 되겠네. 원래 새거를 (뒤로 넣으셔야) 뒤로 넣어야 되겠네요."

▶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이렇게 하시면 이게 몇시간 걸려요? 몇 량이죠? 지금 (10량 되겠습니다.) 10량 하는데 얼마 걸려요? 보통?(30분 정도 소요됩니다.) "

<나흘 만에, 뜨거워진 '내곡동 의혹'에
네거티브냐 vs 검증이냐>

"결국은 MB 패밀리와 MB 황태자의 땅들이 붙어있는 곳이 결국은 그린벨트가 해제됐습니다. 굉장히 저는 이걸 들여다볼수록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오세훈 후보가 남의 일자리를 뺏은 경험이 있습니다."

"제가 박영선 후보에 대해서 단 한 마디, 부정적이거나 흑색선전에 가까운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까? 도쿄 영선 이야기도 돌아다니고, 해외 부동산 투자 이야기도 돌아다니고, 서울대학병원에서 황후 진료를 한 이야기도…."

<무엇보다 '청년' 일자리, 박영선>

"대학원생. 그러면 졸업하시고 어떤 일 하셔야 될지 고민이 많으시겠네. 제가 서울시장 되면 뭘 해드리면 좋을까요?"
"잘 모르겠는데, (뭐 전공하세요?) 생명과학이오."
"생명과학? 아, 거기 일자리 많아요. 제가 중기부 장관할 때 새로운 일자리를 5만개 이상 만들었거든요."

<달라진 청년 민심에 '울컥', 오세훈>

"제 20,30대 때와 비교하면 정말 똑똑해요. 영광스럽게도 그 20대가 박영선 후보에 비해서 저를 한 3배 정도 지지해 준다고 하니까, 정말 고맙죠 우리 젊은이들!"

<부산 바닥민심 물으며…소주 한잔 vs 문어>

▶ 김영춘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바로 오셨나 보네요. (파이팅! 2차예요, 2차. 파이팅 하십시오!) 잘 부탁드리고 갑니다. (소주 한잔 드려야 하는데!)"

▶ 박형준 /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이거 꽉 잡고 있어야, 당선됩니다!) 와, 이거 안 떨어진다. (이게 자연산 돌문어입니다, 돌문어.)"

<나쁜 투기? vs 부정한 돈 수수?>

▶ 김영춘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화랑이나 미술관을 빙자해서 신종 부동산 투자를 하는 게 아니냐. 나쁜 말로 하면 투기가 되는 거죠."

▶ 박형준 /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저희는 한 번도 제가 공식적으로 (의혹 제기) 안 했지만 2억5천만 원을 라임 김 모로부터 받았다는 녹취가 나왔어요. "

구성: 주진희 기자 [jhookiza@naver.com]
편집: 김경준
그래픽: 김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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