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하면서 휴양까지"…경북 의성 만경촌 '힐링워크 협약'
입력 2021-04-05 09:20  | 수정 2021-04-05 09:58
【 앵커멘트 】
조용한 시골마을에서 휴양하면서 일도 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경북도가 농촌 휴양마을에서 6개월 동안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합니다.
심우영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경북 의성군 만경산 자락에 자리한 농촌체험 휴양마을입니다.

숙박시설을 비롯해 농촌체험시설과 세미나실, 그리고 운동시설과 같은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습니다.

경북도가 근로자와 가족이 휴양하며 일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전국 최초로 운영합니다.

농촌과 기업이 협약을 맺고, 체험과 숙박비 할인 등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석중 / 라온피플 대표이사
- "비대면 근무가 가능한 환경도 갖추어졌다고 하니까, 저희 직원들이 힐링도 하면서 일하기에도 좋은 곳이지 않을까…."

경북 17개 시·군, 20개 마을에서 6개월 동안 살아보는 귀농·귀촌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됩니다.


주거공간과 영농 체험, 지역 주민 교류 등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위한 기회가 제공됩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농촌의 로망을 갖고 왔다가 또 실패한 예도 많습니다. 그래서 살아보기를 함으로써 체험을 통해서 몸으로 익혔기 때문에 귀농 귀촌에 성공률이 높아질 거라고…."

휴식과 일, 귀농을 돕는 경북도의 시도가 관광객이 끊긴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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