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남 자치경찰위 고위 관계자, 어젯밤 파출소서 소란 피워
입력 2021-04-03 16:27  | 수정 2021-04-10 17:05

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 고위 관계자가 야밤에 파출소에 찾아가 경찰관과 언쟁을 벌이는 등 공무를 방해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오늘(3일) 충남경찰에 따르면 어제 오후 9시쯤 천안 동남구 청수파출소에서 도 자치경찰위원회 소속 A씨가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자치경찰제에 대한 의견을 묻다 소란을 피웠습니다.

구체적인 행위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일부 경찰관이 A씨 행동을 제지했어야 할 정도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파출소 근무 경찰관들은 A씨에게 공무집행방해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고 관련 사건 발생 보고를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파출소 내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는 내일 모레(5일) 공식 출범을 앞두고 지난달 31일 A씨에게 중책을 맡겼습니다.

도는 6월까지 자치경찰제를 시범 운영한 후 7월부터 전면 시행할 예정입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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