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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사장' 박병은X남주혁X조인성, 가자미 낚시 '성공'
입력 2021-04-02 08:15  | 수정 2021-04-02 08:33

'어쩌다 사장' 박병은X박병은X조인성이 가자미 낚시에 성공했습니다.

어제(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사장'에서는 영업 5일 차를 맞아 손님들에게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기 위한 조인성의 산지 직송 동해 출장기가 그려졌습니다.

이날 영업 5일 차의 아침은 조인성 없이 시작됐습니다. 신승환은 아침부터 비닐하우스의 토마토를 먹으며 부지런히 움직였습니다. 신승환은 창고에 유통기한이 지난 호빵이 있다는 차태현의 말에 바로 '컵호빵'을 준비하며 빵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차태현은 조인성의 부재를 알리는 메모를 적으며 본격적인 영업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신승환은 매일 버스표를 사러오는 손님을 맞이했습니다. 신승환이 처음이라 당황한 기색을 보이자 차태현이 대신 능숙하게 버스표를 내주며 5일 차의 영업개시를 알렸습니다. 이어 신승환은 직접 만든 대게라면을 맛봤습니다. 아침 일찍 호빵을 먹어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시원한 먹방을 선보이며 차태현을 폭소하게 했습니다.


조인성과 박병은, 남주혁은 생각보다 심한 파도에 당황한 기색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도 침착하게 낚시 장비를 세팅하며 전문가 포스를 드러냈습니다. 남주혁은 형들에게 낚시에 대한 질문을 하며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고, 조인성은 멀미로 인해 힘들어했습니다. 눈치를 살피던 남주혁은 "50마리 못잡겠다"고 말했고 이 말을 들은 박병은 역시 "50마리 못잡는다"고 확신했습니다. 남주혁은 "5마리만 잡아도 된다. 파도만 느끼고 돌아 가는거지"라며 씁쓸해 했고 이 모습을 본 박병은은 낚시 인생의 오점이라며 쓴웃음을 지었습니다.

첫 번째 낚시 포인트에서 좋은 성과를 얻지 못하자 새로운 포인트로 옮겨 시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마음과는 다르게 계속되는 실패로 분위기는 침체됐습니다. 박병은은 초조해했지만 이내 가자미를 잡으며 프로 낚시꾼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이어 "이게 뭐냐"며 아쉬워했지만 낚시 성공에 대한 기쁜 표정은 숨길 수 없었습니다. 이 모습을 본 조인성은 "뭐야. 가자미 잡혔네. 빨리 또 잡아"라고 말하며 재촉했고 박병은은 "들어가"라고 받아치며 '안시성' 패밀리의 찐친 모습을 인증했습니다.

신승환은 사장님들이 자리를 비웠지만 재고 파악을 미리 해두며 준비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어 아침에 왔던 운동했던 손님이 동생과 가게에 재방문 했습니다. 차태현은 "'짜파구리' 먹어봤냐"고 물었고 동생은 "매워서 잘 못먹는다"고 대답했습니다. 신승환은 "아저씨가 하나는 맵게 하고 하나는 안맵게 하겠다"며 고객맞춤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이에 차태현은 신승환에 "할 수 있겠냐"고 물었고 신승환은 "해보지 뭐"라며 셰프로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조인성이 힘겹게 몸을 일으켜 박병은과 남주혁의 컨디션을 체크했습니다. 조인성은 "주혁이 넌 괜찮아?"라고 물으며 다독였고, 박병은은 몸이 풀렸는지 쉴 틈 없이 낚시대를 올리며 세 마리를 연달아 잡았고 "트러플샷의 귀재다"며 자축했습니다.

신승환이 성공적인 첫 개시를 했습니다. 손님의 입맛에 맞게 라면을 끓여 내왔고 손님들은 맛있다며 칭찬했습니다. 이어 "귤 줄까?"라며 후식까지 제공해 안정을 찾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신승환은 두 딸 아빠답게 아기와 함께 온 손님에 맞춰 물기없이 짜장 라면을 조리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친절한 요리 설명을 덧붙이며 멋진 마무리를 하는가 했지만, 라면에 마무리 대파를 넣지 않아 인간적인 모습을 드러내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차태현과 신승환은 정신없던 점심 장사를 마무리하고 잠깐 숨을 돌렸습니다. 신승환이 입에 무언가 넣자 차태현은 "또 뭐 먹었냐"며 물었고 신승환은 "피로도가 확 오거나 배가 많이 부를 때 확 땡긴다"며 남다른 식욕을 보였습니다. 이어 둘은 식사로 올챙이 국수를 먹었습니다. 차태현과 신승환은 올챙이 국수와 열무김치로 군침도는 먹방을 선보였습니다. 신승환은 "밥을 좀 먹어야겠다"고 말하며 차태현을 폭소케 했습니다. 이어 "음식마다 궁합이 다 있다"고 말하며 음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바다로 나갔던 '안시성' 패밀리가 저녁에 돌아왔습니다. 오후에는 직접 잡은 물고기로 회를 준비했습니다. 조인성은 회를 먹으러 온 어르신들에게 "선생님 약주는 오늘 안드시냐"고 물으며 사장님다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어 장사는 잘 되냐는 질문에 "장사는 잘 되는 것 같다"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사장'은 시골 가게를 덜컥 맡게된 도시남자 차태현x조인성의 시골슈퍼 영업일지를 담은 프로그램입니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됩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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