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지난 27일 유월절 대성회를 개최했다. 이번 유월절 대성회는 코로나19사태로 온라인으로 거행했다.
대성회가 온라인으로 치러짐에 따라 세계 175개국 신자들은 각 가정에서 유월절을 지키며, 지구촌 가족들의 행복과 안전을 기원했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인류 모두가 하나님께서 유월절을 통해 허락해주신 영생과 천국 축복을 받아 밝은 미래를 맞이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유월절을 "하나님께서 인류의 구원을 위해 세우신 희망의 절기"라고 설명한다. '재앙이 넘어간다'는 뜻을 담고 있는 유월절(逾越節, Passover)은 양력 3~4월경에 해당한다. 구약시대 여호와 하나님이 애굽(이집트)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해방시킨 날에서 유래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유월절 다음 날인 28일, 무교절 대성회도 온라인으로 거행했다. 무교절은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한 그리스도의 숭고한 희생을 기념하는 날이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코로나 극복과 국민의 안전을 위해 다방면에서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감염병 특별재난지역이었던 대구에 보건용 마스크 3만 매를 지원하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3000만 원을 기탁해 취약계층 생계와 의료 지원을 도왔다.
미국, 영국, 브라질, 인도, 캄보디아 등 세계 각국의 재난 취약계층에게도 마스크, 손소독제 같은 방역품과 식료품, 생필품 등을 지원하며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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