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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열망 차상현 감독 "나도 선수들도 3차전서 끝내고파" [MK톡톡]
입력 2021-03-30 18:46 
차상현 GS칼텍스 감독.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계양) 김지수 기자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1, 2차전 승리의 상승세를 몰아 적지에서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GS칼텍스는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3차전 흥국생명과 경기를 치른다.
GS칼텍스는 지난 26일 1차전, 28일 2차전에서 연이어 세트 스코어 3-0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날 3차전까지 잡는다면 2013-2014 시즌 이후 7년 만에 통합우승의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러츠, 강소휘, 이소영 삼각편대의 위력이 건재한 가운데 팀 전체가 상승세를 타고 있어 3차전에서도 승리가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끝까지 방심하지 않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차 감독은 3차전에 앞서 1, 2차전은 홈 경기였고 원정은 어떤 식으로든 우리에게 불리한 조건이 있을 수 있다”며 일단 1세트 초반 분위기를 잘 잡아야만 오늘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전했다.
차 감독은 그러면서 원정이지만 챔피언결정전을 조기에 끝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앞서 2차전 종료 후 수훈선수로 선정된 강소휘는 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하더라도 3차전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차 감독은 (3차전에서 끝내고 싶은 건) 저도 선수들과 같은 마음”이라며 흥국생명도 홈에서 이대로 끝나고 싶지 않을 거라는 자존심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초반에 잘 버텨주는 게 굉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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