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집회 금지' 광화문광장조례 폐지 촉구
입력 2009-08-03 16:18  | 수정 2009-08-03 16:18
진보 성향의 시민단체가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금지한 서울시 조례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문화연대와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는 오늘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광화문광장을 사용하려면 서울시와 경찰에서 이중으로 허가를 받아야 하는 등 사실상 집회가 금지돼 있다"며 "시민의 자유를 제한하는 조례는 폐지대상"이라고 반발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민단체 회원들이 피켓 등을 들자, 불법집회로 규정하고 참석자 20명 중 10명을 연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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