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시몬스 침대, 전국 42곳 소방서에 난연 매트리스 기부
입력 2021-03-30 13:24 
시몬스 침대, 전국 42곳 소방서에 난연 매트리스 기부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대표 안정호)는 한국소방복지재단(이사장 이지민)을 통해 전국 5개 지역 소방본부 관할 소방서 42곳에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 및 침대 프레임 세트 전달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몬스 침대는 지난해 10월 한국소방복지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억 원 상당의 난연 매트리스 및 침대 프레임 세트 기부를 약속한 바 있다.
기부 제품은 한국소방복지재단이 전국 광역시도 소방서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 조사 결과에 따라 경북, 전남, 강원, 울산, 세종 지역 소방서 총 42곳에 순차적으로 배송됐다. 이는 각 소방서의 숙직실 등 코로나19에 따른 방역 조치로 분리 조성한 휴게 공간에 놓일 예정이다.
시몬스 침대는 소방관의 안전 확보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과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부터 난연 매트리스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한국소방복지재단을 통해 전국 소방서에 이번과 동일한 규모의 난연 매트리스와 침대 프레임 세트를 전달해왔다. 불이 붙더라도 불씨가 서서히 자연 소멸되는 난연 매트리스는 불길이 순식간에 번지는 '플래시 오버' 현상을 막아 재실자가 대피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소방관은 보다 안전하게 화재 진압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시몬스는 2019년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고성, 속초, 동해 지역 이재민에게 3억 원 상당의 난연 매트리스와 침대 프레임 세트를 지원하기도 했다.

시몬스 침대의 난연 매트리스와 침대 프레임 세트가 비치된 강원도 양구 소방서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방역 조치로 분리 조성한 소방관들의 대기 공간에 난연 매트리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시몬스 침대 측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시몬스 침대가 선도적으로 난연 매트리스를 개발해 화재 예방에 앞장서는 만큼 저희 소방관들도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시몬스는 2018년 국내 최초·유일의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를 개발해 선보이고 지난해 특허청으로부터 '난연 특성을 갖는 매트리스' 특허를 취득하는 등 침실 화재안전 문화 정착에 앞장서 왔다. 난연 매트리스는 신소재 '맥시멈 세이프티 패딩(Maximum Safety Padding)'이 적용돼 불에 잘 타지 않고 불이 붙더라도 천천히 자연 소멸된다. 현재까지도 국내에서 일반 가정용 스프링 매트리스 전 제품에 국제표준규격(ISO 12949)과 국내 표준시험방법(KS F ISO 12949)을 모두 만족시키는 난연 매트리스를 적용 및 출시한 브랜드는 시몬스 침대가 유일하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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