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첫 실전 LG 임찬규, SSG 상대 2이닝 3K 노히트 완벽투 [MK현장]
입력 2021-03-30 12:38 
LG 트윈스 투수 임찬규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 우완 임찬규(29)가 올 시즌 첫 실전 등판에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임찬규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2이닝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출발부터 산뜻했다. 1회초 선두타자 최지훈(24)을 내야 땅볼로 처리한 뒤 제이미 로맥(35)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추신수(39)를 볼넷으로 1루에 내보냈지만 최정(34)을 내야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초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최주환(33)을 삼진, 한유섬(32)을 내야 땅볼, 고종욱(33)을 삼진으로 더그아웃으로 돌려보내며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임찬규는 이후 팀이 0-0으로 맞선 3회초 수비 시작과 함께 김윤식(20)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지난 2월 스프링캠프 시작 이후 처음으로 타자들을 상대한 가운데 좋은 컨디션을 과시하며 올 시즌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