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봉영화 아파트서 본다"…현대건설, 메가박스와 주거서비스 차별화 MOU 체결
입력 2021-03-30 12:24  | 수정 2021-03-30 16:28
(왼쪽부터) 김진선 메가박스 대표와 최재범 주택사업본부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메가박스와 손잡고 '힐스테이트'와 '디에이치' 입주민들에게 차별화된 주거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동개발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지난 29일 계동 사옥에서 멀티플렉스 메가박스와 문화 분야 주거서비스 개발과 제휴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고 비대면 생활이 일상이 된 주거트렌드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디에이치' 및 '힐스테이트' 입주민들에게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은 아파트 단지 내 커뮤니티 공간에 메가박스 프리미엄 상영관을 구축할 계획이다. 메가박스는 조성된 상영관에 개봉영화를 비롯해 뮤지컬, 오페라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5개 분야(건강·리빙·교육·금융·공유)의 다양한 주거 서비스 콘텐츠를 개발해 사업지별 고객들이 단지와 가구 내에서 필요로 하는 주거서비스 100선을 올 하반기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이번 MOU 체결을 필두로 고객의 다양한 가치소비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아트 서비스와 인문학 온라인 강연 서비스 등 다양한 문화·예술·인문학 분야의 주거 서비스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 굴지의 멀티플렉스 체인 메가박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단지 내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입주민들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트렌드 분석 및 소비자 조사 등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면밀히 분석해 한 차원 더 높은 새로운 주거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