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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캠프 최종전 2볼넷...타율 0.167로 시범경기 마무리
입력 2021-03-30 06:20  | 수정 2021-03-30 06:50
김하성이 애리조나 캠프 일정을 마무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애리조나 캠프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하성은 30일(이하 한국시간) 피오리아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캑터스리그 홈경기 5번 2루수 출전, 볼넷 2개 기록하고 교체됐다.
이 경기로 그는 4년 계약의 첫 해, 시범경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42타수 7안타로 0.167의 타율을 기록했다. 볼넷 9개 삼진 15개를 기록했다.
개막 로스터 진입은 사실상 확정이다. 'MLB.com'은 파드레스 개막 로스터가 현재 한 자리만 주인공이 정해지지 않았으며, 이는 브라이언 오그래디와 투쿠피타 마카노의 외야 백업 자리 경쟁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하성은 1루를 제외한 내야 전포지션을 고루 소화하며 내야 백업으로서 역할을 준비해왔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디넬슨 라멧이 1 1/3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4회 등판한 크리스 패댁도 4회 단타 2개, 홈런, 2루타를 연달아 얻어맞으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4회 이닝을 끝내지 못하고 강판됐던 그는 5회 1사 1, 3루에서 콜튼 웰커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했지만, 아웃 3개를 직접 잡으며 상대적으로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이날 최종 성적 2 1/3이닝 7피안타 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8실점 기록했다.
파드레스는 이후 연고지 샌디에이고로 이동, 홈구장 펫코파크에서 훈련을 진행하며 2일 열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이 시즌 개막전에 대비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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